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졌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결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5명 더 늘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해서는 역학조사 결과 14명이 재분류되고 접촉자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9명이 됐습니다.
또 부산 연제구의 한 건강용품 설명회와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확진자 비중은 26%를 웃돌았습니다.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674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46명으로, 전체의 26.6%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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