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 81일 만에 300명 넘어서

연합뉴스TV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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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확진 81일 만에 300명 넘어서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었습니다.

300명대를 기록한 건 81일 만인데요.

일상 곳곳의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7일) 313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보인 건 발생일 기준 지난 8월 28일 이후 81일 만입니다.

지난 나흘간 200명대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선 건데요.

특히, 신규 감염자 313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 68명을 제외한 245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이틀 연속 200명을 넘었는데, 확진자는 서울에서 91명, 경기에서 81명, 인천에서 9명 등 수도권에서만 181명 발생했습니다.

이외 전남 15명, 경북 12명, 광주와 경남에서 각 9명 등입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842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67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496명이 됐습니다.

[앵커]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정부가 내일(19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지금의 유행 양상은 지난 유행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난 유행이 종교모임이나 클럽 등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었다면, 이번 유행의 특징은 식당이나 카페, 각종 모임 등 일상의 산발적인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방역의 수준을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건데요.

정부는 일단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일(19일)부터 2주간 1.5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광주도 내일부터 1.5단계로의 격상을 결정했습니다.

확산세가 크지 않은 인천의 경우, 다음 주 월요일부터 1.5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광양, 여수 등은 선제적으로 1.5단계로 격상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만약 2주 뒤에도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2단계 격상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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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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