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명…나흘 만에 국내 감염도 발생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나왔습니다.
주로 해외에서 유입됐고,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환자는 나흘 만에 다시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6일) 4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만810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발생일 기준으로 지난달 17일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20일째 20명 미만, 사흘 연속 5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해외유입 환자 3명 중 1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대전과 충북에서 각 1명이 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그제까지 사흘간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환자는 어제 경기에서 1명 발생했습니다.
해당 확진자 29살 남성으로, 지난달 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어제까지 서울 이태원에 있는 클럽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57명의 접촉자가 확인됐고, 이 중 1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함께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하루 사이에 86명 늘어 모두 9,419명이 됐습니다.
완치율은 87%를 넘어섰습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135명으로 83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56명이 됐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8,429명으로 420명 늘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마스크 1억장 정도를 구매할 수 있는 예산을 미리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들의 마스크와 개인 보호구뿐 아니라 인공호흡기 등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장비도 추가 구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경우 인구 2,500만명이 밀집한 수도권에서 환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을 중심으로 거점병원을 지정해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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