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 8명…두 달 만에 한 자릿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달 만에 한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재확산 위험 요인이 여전히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상화를 당부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61명입니다.
하루 새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한 자릿수로 감소한 건 지난 2월 17일 이후 61일 만입니다.
또 11일째 정부 목표치인 5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부활절 및 투표 등으로 인해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한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다음 한 주간의 환자 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 8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5명입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2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3명이 확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구에서 각 2명, 인천과 경북에서 각 1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생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1명은 재양성, 나머지 2명은 앞선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던 사례입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8,000명, 완치율은 75%를 넘어섰습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385명으로, 이중 중증 이상은 57명입니다.
또, 격리 해제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재양성자는 179명으로 6명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2,200여명으로 1,300명가량 감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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