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6명…국내 감염 41일 만에 최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6명 새로 나왔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47명으로 41일 만에 가장 많이 발생해 우려스러운데요.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명 나와 누적 확진자가 1만 4,770명으로 늘었습니다.

그제부터 이틀 연속 50명을 넘었는데 이런 현상이 2주간 계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하게 되는 겁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4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이었습니다,

특히 국내 감염자는 지난달 2일 49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 25명, 경기 16명 등 수도권이 41명이었고, 부산이 2명, 광주·울산·충남·경남에서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는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 직원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선 직원 3명이 그제(11일) 외부 회의에 참석했는데, 이 회의 참석자 중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3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인접 부서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학교발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울산 천곡중학교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교를 포함해 인근 학교 5곳에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고, 경기 용인에선 고등학교 2곳에서 학생 5명이 확진된 뒤, 이들 학생의 가족과 동급생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부산에선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데 이어 해운대구의 부산기계공고 학생 1명도 확진됐습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선 지난 10일 입소한 훈련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광명역에서 입국자 검역 지원 업무를 하던 육군 일병도 확진됐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1명 늘어 모두 1만 3,817명이 됐고, 완치율은 93.55%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나흘째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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