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4명…국내 감염 20일만에 최다

연합뉴스TV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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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4명…국내 감염 20일만에 최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1일) 54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20일만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54명 발생해 지난달 25일 58명 이후 17일 만에 5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감염이 35명, 해외유입이 19명인데, 국내 감염자는 지난달 22일 39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오늘도 추가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에서 어제 첫 환자가 나온 뒤 8명이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9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6일 이 회사 종사자 19명이 모임을 가진 것을 확인해 접촉자를 조사 중입니다.

경기 용인에선 대지고 학생 2명과 죽전고 학생 3명이 확진됐습니다.

대지고의 같은 반 학생과 담임교사 중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죽전고는 접촉자를 검사 중입니다.

부산에선 확진자가 나온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 성인반 학생의 가족 중 격리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김포 주님의 샘 장로교회 관련 격리자 가운데도 5명이 추가 확진돼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에서도 격리자 2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6명이 됐습니다.

[앵커]

오는 19일부터는 결혼식장 뷔페도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되죠?

[기자]

네,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결혼식장 뷔페도 코로나19 고위험 시설로 지정된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결혼식장 뷔페 이용자는 QR코드를 찍거나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뷔페에 들어가거나 음식을 담을 때는 마스크를 쓰고, 공용 집게와 접시, 수저 등을 사용하기 전 손을 소독하거나 비닐장갑을 껴야 합니다.

뷔페 사업자는 방역 관리자를 지정해 의심증상자 입장을 제한하고,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도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들 수칙을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사업주나 이용자에게 최대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장례식장에도 책임자가 유족과 이용 계약을 체결할 때 유족, 조문객 준수사항을 미리 설명하는 사전설명 의무제가 실시됩니다.

설명해야 하는 주요 내용은 음식 제공 간소화, 악수 대신 목례 하기 등입니다.

또 장례식장에서도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도입이 권고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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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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