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국내 신규 확진 1,556명…일요일 최다 기록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중반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광복절 연휴 기간 전국 이동량이 늘어난 터라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1,556명 늘었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엿새 만에 1,500명대로 내려왔지만, 실제 수치 자체는 일요일 기준으로 최다 기록입니다.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에도 좀처럼 확산세가 줄지 않는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에서도 감염 확산세가 거센데요. 최근 1주간 확진자 1명이 주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분석한 결과,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1.10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이 1.16으로, 수도권(1.07)보다 더 높은 편이었는데요. 이 정도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확진자 증가세는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고, 그 중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인데 최근에는 40∼50대 장년층을 중심으로 상태가 악화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왜 그런 겁니까?
항체 조사 결과도 좀 살펴보면요. 올해 5월 중순부터 우리 국민 1천200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0.33%가 항체를 보유했고, 지난 6월 군 입영장정 3천47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0.52%가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선 1차 조사 때보다는 다소 상승했지만 항체보유율이 여전히 낮다고 봐야겠죠?
중증환자 병상과 무증상·경증 환자 수용시설 부족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병상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병상이 확보된다고 해도 환자를 돌볼 의료 인력 확보 문제도 걱정인데요. 현재 가동률 등 의료 대응 상황은 괜찮은 겁니까?
이런 가운데 광복절 연휴 기간 전국 이동량도 늘었고, 도심 집회까지 겹쳐 코로나19 확산이 연쇄 도미노 현상을 보일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추가 방역대책까지 검토하고 있는 입장인데, 현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보완책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회분이 내일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될 예정입니다. 내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등 총 1,151만 6천 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셈인데요. 오늘부터 50세에서 54세에 대한 대규모 1차 접종도 시작되지 않습니까, 백신 접종에 속도가 더 나게 되겠죠?
중국의 백신 제조사인 시노백이 델타 변이에 특화한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신청을 3분기 중에 할 계획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른바 불활화 백신이라고 하던데, 이건 어떤 방식을 말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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