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2천명대 확진…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
[앵커]
4차 대유행이 석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확산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2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30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2,3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보다 153명 적지만 휴일 검사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을 고려하면 여전히 확산세가 거셉니다.
지난주 일요일(19일)의 중간 집계치 1천534명과 비교하면 805명이 더 많습니다.
특히 2천339명이란 수치는 일요일 확진자로는 이미 최다 기록을 깼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가 더 크게 확산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전체의 약 72%를 차지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1,68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456명이 확진됐습니다.
자정까지 발생한 하루 확진자 수는 2,500명대에서 2,600명대로 예상됩니다.
최종 확진자가 2,500명대에 못 미치더라도 오늘 0시 기준 2천431명을 넘는다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하게 됩니다.
4차 대유행이 여전한 가운데 정부는 오늘 청소년과 임신부의 백신 접종 일정이 담긴 4분기 예방 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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