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르면 4월 모든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 보급" / YTN

YTN news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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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내년 4월 코로나19 백신을 모든 국민에게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정 선거가 벌어졌다고 주장한 기자회견 이후 8일 만에 공개 발언에 나섰는데요.

앞으로 어떤 행정부가 들어설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밝혀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며칠간 침묵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고속 작전팀'의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 나왔습니다.

그는 "매우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질 것이며, 이르면 내년 4월 모든 국민에게 백신이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백신) 수백만 회분이 곧 나옵니다.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르면 4월 모든 국민에게 백신이 보급될 것입니다.]

"정부의 지원에 따라 화이자 백신은 무료로 공급된다"고 강조하면서 백신 개발의 성과를 선거 후에 발표한 화이자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미국 정부)의 투자에 따라 화이자의 백신은 무료로 공급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 보급으로 내년 말까지 미국인 2억 명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행정부는 코로나 대응을 위한 봉쇄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으면서 "앞으로 어느 행정부가 들어설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현 행정부는 봉쇄 조치를 하지 않을 겁니다. 앞으로 어느 행정부가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봅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역 대책에서 자신과 맞서온 쿠오모 뉴욕주지사를 겨냥해 "백신이 준비돼도 뉴욕주에는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공개 발언은 부정 선거가 벌어졌다고 주장한 기자회견 이후 8일 만이며, 지난 7일 대선 패배가 사실상 확정된 이후 처음입니다.

YTN 김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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