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주환 결승포…두산,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kt를 꺾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최주환이 결승 홈런을 날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흔들리며 1회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어 kt 로하스가 담장을 맞히는 큰 타구를 날렸는데 정수빈과 최주환이 완벽한 중계플레이로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4회 선취점을 가져갔습니다.
최주환이 kt의 바뀐 투수 소형준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25m짜리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최주환은 5회 수비에서 심우준의 잘 맞은 타구를 병살로 연결하는 호수비도 보였습니다.
두산은 7회 선발 요원 플렉센을 마운드에 올리는 강수를 두며 kt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kt에 2대0으로 이긴 두산은 플레이오프를 3승 1패로 마치며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플렉센은 시리즈 MVP에 올랐습니다.
"NC는 kt와는 또 다른 색깔의 팀이고 짜임새도 좋고…우리가 또 도전하는 입장으로 부담없이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kt는 중요한 순간마다 병살타가 나와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 야구를 경험한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두산과 NC가 격돌하는 한국시리즈는 다음주 화요일 이곳 고척돔에서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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