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 2명을 추리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추천위는 오늘(13일) 저녁 6시 40분까지 8시간여에 걸쳐 예비후보 10명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였지만 대통령에게 추천할 2명을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신속하게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과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 가운데 결국 위원들은 후보들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중도에 사퇴 의사를 밝힌 손기호 변호사를 대신할 후보는 추가로 추천받지 않고 남은 10명 가운데 2명을 추리기로 했습니다.

추천위는 오는 18일 오후 2시에 다시 회의를 열고 검증 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대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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