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에너지 저장장치와 신재생에너지를 충전시스템에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분산전원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친환경성을 더한 전기차와 충전시스템 보급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친 환경차로 주목받는 전기자동차.

그러나 화석연료로 생산한 전기로 충전한다는 한계로 전기자동차의 친환경적 장점이 퇴색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에너지저장장치, ESS와 태양광 에너지를 충전시스템에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분산전원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화석연료에 의한 전기자동차의 충전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 전기자동차의 친환경성을 한 단계 높인 겁니다.

[김대진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력시스템연구팀 : 밤에 충전 수요가 발생했을 때는 저장하고 있습니다. 왜냐면은 밤에는 태양광 출력이 없기 때문에 배터리를 통해서 밤에 방전을 해서 그 충전 수요를 맞춰 줄 수가 있습니다.]

최근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의 충전수요를 담당하는 인프라 기술로 전기차 충전 부하 증대에 따른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에도 중요한 역할이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분산전원 설비 성능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차량으로 현장에서 전기저장장치 ESS를 포함해 분산전원시스템 성능과 안정성을 주기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이동형 평가 장비입니다.

[김병기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력시스템연구팀장 : 30㎾급 이동형 현장시험 평가설비를 개발해서 이런 30㎾ 이하 프로슈머 단위에서 이런 ESS, 더 나아가서 태양광의 전력 전환 설비들의 성능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현장 성능시험평가 기술 표준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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