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126명…누적 확진자 27,553명
방역 당국 "지금 확산세 잡지 못하면 단계 상향 조정 필요"
전국 취약시설 대상 2주 4주 간격 선제적 진단 검사 추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또 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들어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지난 주말엔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정도에 그쳤는데도 환자 수가 크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발병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7,553명이 됐습니다.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는 10여 명 줄었지만 주말에 검사자 수가 적었던 걸 고려하면 여전히 많은 신규 환자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99명, 해외유입이 27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어제 역시 집단 감염이 많은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서울 39명, 경기 21명으로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61명이 추가됐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강원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남 10명 대구 6명 경남 4명 전북 3명 전남, 충북 각 2명이었는데
뭣보다 확산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게 눈에 띄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 이 가운데 11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 됐습니다.
또 어제 하루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80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57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 국내 확진자 수의 증가세를 막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상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도권의 요양시설과 병원 등에 대한 일제 검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전국의 모든 취약시설에서 2주 또는 4주 간격의 선제적 진단검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 [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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