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귀령 앵커
■ 출연 : 채성민 / 뉴있저 통신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미국 현지 연결해 지금 분위기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의 채성민 통신원 연결합니다. 채성민 씨 나와 계십니까?
[채성민]
안녕하세요. 저는 현지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다운타운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도 이 시간에 연결을 했는데 미네소타는 현지 시간으로 새벽 5시쯤입니다. 선거결과를 지켜보느라 아직 잠 못 이루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채성민]
맞습니다. 이제 개표가 막 마무리단계에 들어가면서 2020년도 대선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기 때문에 특별한 반응이나 이야기는 오가지 않고 있고요.
동이 트고 나서야 조금 더 구체적인 반응과 분위기를 관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미네소타. 1972년부터 민주당이 장기 집권해왔는데요. 이번에도 바이든이 선거인단을 가져갔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부분을 보고 투표했다고 보십니까?
[채성민]
글쎄요, 저한테 많은 분들이 왜 바이든을 지지하냐라는 질문을 많이 던져주는 것 같아요. 대개 이번 대선에서 많은 미국 사람들이 바이든 후보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투표를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지인들에게 왜 바이든을 지지하는지 물어보면 대개 그는 트럼프가 아니니까 하는 여론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또 누군가는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한다고 말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종합하자면 트럼프에 대한 반발심 그것 때문에 반대 정당의 대표인 바이든에게 투표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바이든 후보도 ABT 전략이라고 하는 오버 더 트럼프 트럼프에 반대하는 전략들을 가지고 나온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채성민 씨도 미국에서 보도를 보고 계실 것 같은데요. 다른 핵심 경합지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누가 당선되든 소요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데요.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채성민]
맞습니다. 저도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지역 미니아폴리스 다운타운조차도 많은 가게들이 나뭇가지로 만든 바리케이트를 치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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