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피로도가 높은 주제일 수도 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날 선 과정들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창환]
추미애 장관이 SNS에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 이것도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다, 이런 식으로 윤 총장을 저격하는 그런 내용의 SNS를 썼어요. 그러니까 지금 상황이 지난 국감이 윤석열 국감, 추미애 국감 이런 얘기가 나왔었는데 작심발언이 있지 않았습니까, 국정감사에서. 그러고 나서 지금 소위 순회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역의 일선 검사들을 윤석열 총장이 만나고 있는데 그러면서 평검사들이 추미애 장관에 대해서 이게 정치개혁 맞냐, 검찰개혁 맞냐, 이거 검찰 길들이기 아니냐, 이런 댓글이 올라왔고 거기에 300명 가까운 검사가 댓글을 달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추미애 장관하고 평검사들을 대결 구도로 이게 비춰지게 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추미애 장관으로서는 커밍아웃 발언을 하긴 했지만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질 수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오늘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중립성 이런 얘기를 한 것은 지금 구도가 추미애 장관 대 평검사의 구도를 다시 윤석열 대 추미애 이런 식으로 구도를 바꾸기 위해서 오늘 살짝 공격의 포인트를 바꾼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서 멘트 써놓은 내용을 읽어보면 평검사들은 일선에서는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검사들이 많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도 지금 박 교수님께서 분석하신 것들을 공감하시는지 궁금한데요.
[이종훈]
그런 거죠. 이것도 일종의 적진분열 전략인 겁니다. 그러니까 평검사들까지도 사실은 윤석열 검찰총장 편에 다 서게 되면 추미애 장관은 더 곤란해지죠. 그동안 본인이 주장했던 것의 명분이 상실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겁니다. 그런 것을 피하고 싶은 거죠. 그래서 평검사들하고의 대립각을 세웠던 부분은 이쯤에서 접고 다시 주 공격 대상을 윤석열 총장으로 바꾸는. 그래서 아마 내일쯤에는 이런 얘기가 나올 것 같아요. 평검사들 배후가 결국 윤석열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올 것 같은데 그런데 정치적인 중립을 안 지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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