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불가피...'맞춤 방역' 나온다 / YTN

YTN news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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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형진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쉽게 끝나지 않을 거란 사실은 이제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화'에 맞춘 방역 기준의 틀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었는데요.

잠시 뒤, 방역 당국의 '거리 두기 단계 개편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발표를 앞두고 발생 상황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며칠째 세자릿수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지난달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곳곳에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닷새 연속 10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이 좋지 않다고요?

[류재복]
그러니까 8월에 있었던 재유행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확진환자의 발생 양상이 조금 바뀌었는데요. 대부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많은 환자들이 나옵니다.

오늘만 봐도 국내 발생이 101명인데 이 가운데 81명이 서울, 경기. 인천은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수도권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는 이런 양상들이 꽤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데 한때는 경기도 지역에서 환자 수가 많았다가 최근에는 서울 지역 환자가 많습니다.

서울지역은 지난달 24일쯤부터 해서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한 50명 안팎에서 유지가 되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서울 지역이 전체 발생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사례를 몇 가지 보더라도 동대문에 있는 요양시설이라든가 송파구에 있는 병원이라든가 그다음에 은평구의 방문교사, 강남구의 보습강사 이런 식으로 해서 우리 일상 주변에 있는 이른바 약간 위험한 시설들, 이런 업종에서 확진환자들이 골고루 나오고 있는 그런 상태고 이것이 쉽게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 수도권,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의 확진환자 수를 잡아주는 것이 앞으로 방역에 상당히 중요한 관건이 된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를 조금 잡아두는 것이 결국 중요하다 이런 말씀이었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제외하면 발생 상황이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점인데 그래도 불안한 것은 최근 신천지 사태를 겪었던 대구 또 부산항 러시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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