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전병율 /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된 첫날인 어제 전국에서 1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비중이 커지기는 했지만 국내 발생도 적지 않습니다.
대전에서는 가족 모임을 연결고리로 한 2, 3차 전파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아슬아슬한 거리두기 1단계 상황, 어떤 방역 전략이 필요할까요? 전 질병관리본부장인 전병율 차의학 전문대학원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전환한 지 이틀 연속 또 증가세를 보이고 있거든요.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전병율]
그래도 방역 당국이 우려했던 것처럼 추석 연휴에 대대적인 환자 발생 양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잘 통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또 환절기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숫자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 국민들이 적어도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잘 지켜주고 있다.
이런 또 방역 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있다, 이런 시그널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게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거거든요. 33명이면 한 76일 만에 30명대를 기록한 거라고 하던데 이 중에 러시아인만 14명인 거죠?
[전병율]
그렇습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7월 29일 이후에 30명대로 발생된 첫 날짜가 되겠습니다. 사실 지금 미국이나 유럽, 아시아 등은 재확산으로 인해서 하루 평균 적어도 5만 명에서 8만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그런 양상을 보이고 특히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들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러시아도 그런 국가 중의 하나죠. 그런데 러시아에서 많은 해외 유입 인구가 발생하다 보니까 다른 나라에 비해서 더 많은 환자가 발생을 하고 있고요.
또 특히 일본이나 네팔, 인접 지역에서의 해외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해외 유입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수님, 그제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던 사항인데 네팔 국적의 외국인 10여 명의 경우에는 음성확인서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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