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수업 확대 수순…현장 혼선도 불가피

연합뉴스TV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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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확대 수순…현장 혼선도 불가피

[앵커]

추석 특별방역 기간이 일요일 종료됨에 따라 조만간 전국 초·중·고 등교수업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내일(11일) 등교 수업 확대 등을 포함한 학사 운영 방안을 내놓는데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로 대면수업이 줄고 원격수업이 장기화하면서 심화된 대표적인 부작용이 학생 간 학습격차 문제입니다.

"원격수업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부실한 원격수업에 따라서 학력 격차가 크다는 것입니다. 교육부 자체 조사에 의하더라도 학습 격차가 커졌다고 인식하는 교사가 78%…"

"원격수업이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학습격차 문제라든가, 지적하신 대로 그런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더는 등교수업 확대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교육부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이 끝나는대로 등교수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광주시교육청은 12일부터 일부 학교에 학생 전원 등교 지침을 내렸고, 세종시교육청 역시 등교인원 제한을 두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 중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까지 현행 수준의 등교 수업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이후에는 등교 수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천에서 중학교 등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여전히 집단 감염의 위험이 상존해있는 상황.

더구나 일부 시·도교육청이 오전·오후반을 운영한다는 소식에 맞벌이 학부모 등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교원단체 또한 원격수업에 등교수업까지 챙겨야 하는 교사들의 업무부담이 가중된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등 당분간 현장에서의 혼선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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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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