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등교수업 확대 방안 오후 5시 발표
[앵커]
교육부는 오늘 오후 5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춘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합니다.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잠시 뒤인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합니다.
교육부가 등교 수업 확대 방침을 밝힌 가운데, 오는 19일부터 적용할 구체적인 학사 운영 방안이 나올 전망인데요.
앞서 정부는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인 오늘(11일)까지 전국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내로,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해달라고 안내한 바 있습니다.
교육부의 오늘 발표는 방역 당국이 발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질 전망인데요.
만약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 현재 고등학교에만 적용되던 3분의 2 이내 등교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단계와 별개로 등교 방식의 변화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교육부가 학력 격차 우려 등으로 등교 확대 방침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인데요.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밀집도를 방역 기준에 맞게 지켜나가면서도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습격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등교 수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세종시교육청 등 일부 시·도 교육청은 시차 등교를 도입해 대면 수업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인데요.
교육부는 이 같은 방식을 참고해 오전·오후로 반을 나누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매일 등교가 가능한 소규모 학교의 기준도 기존 60명 이하에서 300명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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