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은 누구 탓?…김현미-야당 격전 예고

연합뉴스TV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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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은 누구 탓?…김현미-야당 격전 예고

[앵커]

올해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의 최대 화두는 단연 '집값 급등' 문제입니다.

3년 차를 맞은 부동산 정책의 실패냐 아니냐를 놓고 여야 간 역대급 설전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몇 년 사이 치솟은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

자고 일어나면 올라 있는 집값에 올해 정부 부동산 정책의 불신은 극에 달했습니다.

"잘못된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을 폭등한 분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고 그래야 새로운 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정부는 늘어난 공급과 다주택자의 보유세 강화로 결국 집값이 하향 안정될 것이란 입장이지만.

"신도시에서 공급될 물량들을 생각해 봤을 때 조금 기다렸다가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를 하는 것이…"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십년 치를 모아도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집 없는 사람들의 허탈감은 커져만 갔습니다.

부동산 정책 검증을 벼르던 야당은 국토교통부 국감이 김현미 장관의 쿠웨이트 국왕 조문행으로 16일로 연기되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들 가슴에 염장을 지르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국정감사에 충실히 임해야 될 김현미 장관을 왜 단장으로 내세웁니까…"

"쿠웨이트와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 주된 부처의 수장이기도 해서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보고…"

여기에 여당이 피감기관 공사 수주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덕흠 의원을 국감 증인으로 세우자고 맞불을 놓으면서 격전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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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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