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75명…'조용한 전파' 차단 비상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확인됐습니다.
신규 감염자 수는 엿새째 두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어서오세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100명 아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방역 당국이 일종의 목표치로 제시한 50명 아래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모습인데요. 이유를 어떻게 보십니까?
추석 때 만난 일가족이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전북 정읍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먼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 여성의 자녀와 시부모, 친정 오빠 등 가족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우려했던 연휴 뒤 조용한 전파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의정부시 재활전문 병원에서는 확진자 14명이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재활병원이라는 특성상 간병이나 수발을 드는 과정에서 밀접 접촉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눈 여겨봐야 할까요?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습격차 해소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다음 주 이후 등교수업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밀집도는 유지한 채 오전·오후반 등 탄력적 학사운영을 강조했는데요. 등교 인원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현 상황에 괜찮은 걸까요?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코로나 19가 확산하며 확진자가 3주 동안 31명이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안정적 관리가 힘든' 위험단계로 규정하고 급기야 전국 최초로 동 단위 특별 방역 구역으로 지정했다고 하죠? 어떻게 된 일인가요?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이 됐던 독감 예방접종 백신의 검사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당초 질병청은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지만, 지난 3일 기준으로 접종받은 사람은 2천295명입니다. 얼마나 설득력 있는 내용이 나오느냐에 따라 접종의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는 등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바이러스의 생존력도 강해지는 만큼 개인 방역에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을 특히 신경써야 할까요?
유럽에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해지자 스페인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도 봉쇄령을 속속 재개하고 있는데요. 경제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봉쇄를 언제까지 얼마나 지속할지도 걱정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선 봉쇄령이 최선일까요? 봉쇄 효과는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사흘 만에 군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앞서 산소 포화도 하락을 겪고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등 복합 약물치료를 받았고, 의료진 또한 아직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인데 이렇게 빨리 퇴원해도 괜찮은 건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