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60명…해외유입 39명 '비상'
'해외유입을 어떻게 차단할 것이냐'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은 가운데 유입 국가도 다양해져서 이번엔 이라크 입국자가 비상입니다.
이라크에서 귀국한 건설근로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한편 부산항에 들어온 원양어선에서 러시아 선원 19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 달 새 부산항 러시아 선원 확진자만 39명에 달하게 됐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진단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이 2/3를 차지하는 상황인데요?
부산에 들어온 러시아 어선에서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어제(16일) 하루 동안 러시아 선원 19명이 확진됐고 한 달 사이에 러시아 사람만 39명인데, 항만 검역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자검역에서 '승선 검역'으로 강화했지만 실효성 논란이 여전한 배경은 뭡니까?
한편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중동에서 귀국한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이틀 사이에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정부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각한 이라크 내 상황과 잠복기를 고려하면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라크 현지는 코로나19가 날로 심각해져서 최근 8일 연속 하루 2천 명 넘게 확진되고 있는 상황인데, 확진된 우리 국민 대부분이 이라크 카르발라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지 잔류 근로자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수도권에서는 소규모 산발 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동구 한 산후조리원에 머물고 있던 산모가 어제 늦은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아직 조사중인 거죠? 신생아들이 많이 있는 곳인 만큼 추가 확산이 특히나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한편 제주도에서 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자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광진구 확진자의 경우 11일부터 증상이 있었는데 해열제를 복용하고 16일에서야 확진 판정을 받은 케이스에요, 게다가 마스크를 안 쓰고 다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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