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신규확진 46명 중 해외유입 30명 '비상'

연합뉴스TV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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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신규확진 46명 중 해외유입 30명 '비상'


어제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부산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의 선원 16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해외유입 사례는 30건이 확인됐는데요.

한편, 지역사회 집단감염의 여파는 수도권과 대전을 넘어 이미 충남·전북·광주로까지 확산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46명 중 해외유입이 30명으로, 국내 지역발생 16명의 배에 달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해외유입 감염이 자칫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우려스러운 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들의 밀접접촉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하역작업을 했던 부산항운노조원 외에도 수리공, 도선사에 공무원까지 밀접접촉자로 파악됐다고요?

그런데 해당 선박의 경우,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선원은 물론이고 이들을 접촉한 항운노조원들 역시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된 직후, 관계당국이 우왕좌왕하면서 오히려 피해를 키운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좀 더 대처가 빨리 이뤄졌더라면 밀접접촉자를 줄였을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왜 이런 지적이 나오는 겁니까?

이런 상황에서 다른 러시아 선박에 의한 감염도 우려되자 오늘 정부가 감천항의 냉동수산물 하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수도권과 대전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우려스러운 건 대전에서도 수도권처럼 n차 감염이 본격화됐다는 겁니다. 추가 신규 확진자 모두 기존 확진자를 접촉하거나 같은 장소를 방문해 확진 받는 사례들이라고요?

15일 이후 대전 지역에서 4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상황인데 최초 감염원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암호화폐 다단계 얘기도 나오고 일각에선 신천지 관련성도 이야기되는데 여러 가지 가능성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특히 대전의 경우 방문판매업체를 갔다가 확진을 받은 환자들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업체 방문 사실을 숨기거나 추가 동선을 제대로 밝히지 않아 역학조사에 더욱 차질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런 사례가 반복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대전지역 내에 n차 감염이 확산하면서 전자상가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10명을 넘은 상황인데요. 이 전자상가발 확진자들의 경우 대부분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대전도 그렇고, 서울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n차 감염 때문인데요. 오늘부터 정부가 이 방문판매업체를 비롯해 물류센터와 대형학원, 뷔페 등으르 고위험시설로 관리한다고 합니다. 관리가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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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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