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감염 이틀 연속 30명…해외유입 45일만 한자리

연합뉴스TV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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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감염 이틀 연속 30명…해외유입 45일만 한자리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유입은 45일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다소 줄었지만, 지역감염이 이틀 연속 30명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36명 새로 발생해 모두 1만4,598명으로 늘었습니다.

그제 43명에서 다소 줄었는데, 해외 유입 확진자 수가 줄어든 영향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30명으로 전날과 같았고, 해외 유입이 13명에서 6명으로 소폭 감소한 겁니다.

국내 30명은 서울이 11명, 경기가 14명으로 주로 수도권에 집중됐고, 광주 2명, 인천과 충북, 충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6월 25일 이후 45일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인도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멕시코 확진자가 각 1명씩입니다.

이달 들어 한 자릿수나 10명대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던 지역 발생 확진자는 교회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전날 30명으로 급증한 뒤 이틀째 같은 수준입니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23명이 됐고, 이 교회 집단감염은 어린이집을 거쳐 지역사회로까지 n차 감염이 이뤄진 상황입니다.

고양시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누적 18명이 됐고, 서울에서는 선교회 모임과 관련해 동작구 거주 2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서울 관악구 은천요양병원에서 간병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병원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13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1만3,642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1명 늘어 누적 305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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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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