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두 달 앞으로…"약점 보완 학습계획 짜야"
[앵커]
추석 연휴도 어느새 막바지에 접어 들었습니다.
올해 수능시험은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코로나19로 마음도 뒤숭숭한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좋을지, 그 방법을 정인용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은 12월 3일로, 꼭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을 받는 등 학사일정에 차질이 빚어졌고, 개학과 함께 수능까지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수험생 가운데 특히 고3 학생 사이에서는 이른바 'n수생'보다 학습량에서 밀려 불리할 것이란 걱정도 나옵니다.
하지만 n수생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원에 제대로 가지 못한 점과 응시 규모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모두 같은 출발선에 서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학습량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올해 재수생 수나 (성적이) 과거보다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고3들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을 것…"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엔 수험생들이 문제풀이 시간을 어떻게 안배할지에 초점을 맞춰 모의고사를 정기적으로 풀어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이를 통해 자신이 약한 분야를 파악하는 데에도 주력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60일 남은 이 시기는 어떤 과목을 몇점을 올려야 될지, 어떤 단원에 집중해야 할지 학습계획이 명확해요 돼요. 어떻게 몰입해서 두 문제를 더 맞출까를 (점검해야…)"
상위권 학생은 변별력 있는 문항을 집중 공략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국어와 영어영역을 중심으로 수능과 연계되는 EBS 교재를 반복해서 학습하는 게 좋습니다.
아울러 특정 과목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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