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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cm 유망주 다니엘 "농구 덕에 인싸예요"

연합뉴스TV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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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cm 유망주 다니엘 "농구 덕에 인싸예요"

[앵커]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연합뉴스TV는 우리 사회를 함께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스포츠 유망주를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시간으로 장신 포워드로 성장 중인 SK 유소년팀의 농구선수 에디 다니엘을 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SK 연고지명 선수고 용산중에 재학 중인 다니엘이라고 합니다."

축구선수를 꿈꿨던 다니엘은 농구팀 코치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 때 농구공을 잡았습니다.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185cm 88kg 또래 선수들보다 좋은 체격에 타고난 운동신경까지 더해져 유소년 무대를 평정하고 단숨에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엘은 농구 덕에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입니다.

"친구들이 니엘이 다니엘 이렇게 불러요. 제 입으로 말하기 그런데 제가 인싸거든요. 농구가 한 역할도 있고 제가 좀 재밌어요."

아직 슛이나 기본기는 부족하지만, 공을 향해 몸을 던지는 적극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다니엘은 공수 모두 완벽한 선수가 되는 게 목표,

롤모델은 NBA 밀워키의 '괴인' 아데토쿤보와 SK의 대형신인 김형빈입니다.

"NBA는 아데토쿤보구요, 공격도 화끈하고 수비도 완전히 잘하잖아요. 저는 그렇게 다 잘하고 싶어요. (국내는) 형빈이형 처럼 되고 싶어요."

무엇보다 가장 큰 꿈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국가대표가 돼서 올림픽이든지 아시안게임이든지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승해보는 게 꿈이에요. 앞으로 열심히 할 거니까 잘 지켜봐 주시고 한국 농구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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