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공무원에 대한 북한의 피격 사건과 관련해서 지난 금요일 북한의 사과가 있었고 청와대에서는 북측에 공동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다시 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수색작업을 하면서 북한의 영해를 침범하지 말라는 건데요. 사과 이틀 만에 또다시 경고에 나선 배경은 무엇인지 또 이번 사건 관련해서 남북 공동조사의 가능성은 열려 있는지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조 위원님, 어서 오세요.
어제 상황부터 보면 일단 금요일로 돌아가서 대단히 미안하다.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가 나왔습니다. 이례적인 수위였다, 이런 평가도 나왔었는데 그런데 그 이후에 또 갑자기 영해를 침범하지 말라, 이런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조한범]
근본적인 입장 변화로 보기는 어렵고요. 25일 대남 통지문이 제일 중요합니다. 통전부라고 하는 명칭이 박혀 있고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육성으로 대단히 미안하다라고 하는 표현이 들어 있었거든요. 그건 이례적인 게 아니라 남북 관계에서 제가 알기로는 전례가 없는 것입니다. 문서로 남는 것으로는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매우 이례적이고 신속했고 사과의 수위도 높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고요.
그러나 27일 나왔던, 그건 조선중앙통신보도문이거든요. 거기에 보면 주체가 없습니다, 어디서 나왔는데. 그러니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죠. 그리고 지금 그림으로 우리가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NLL은 북방한계선, 그러니까 UN 사령관이 정전협정에서 해상은 경계선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일방적으로 그어놓은 선이고, 그것이 사실상의 경계선으로 지금 고착이 된 거지, 북한이 사실 합의한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북한한테는 매우 불편한 선입니다.
저희 NLL 표시한 그래픽 있으면 잠시 보여주시고요.
[조한범]
지금 우리 수색작전이 벌어지는 부근이 저기죠. 지금 선이 저쪽 등산곶에서 서해라고 쓰여 있는 곳까지 쭉 내려오거든요, 북한이 그어놓은 선은. 그러니까 지금 우리 군의 대규모 수색작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북한이 영해라고 주장하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92813084137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