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맑은 하늘에 강한 가을볕…일교차 유의

작년 가을에는 미세먼지에 몸살을 앓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집밖을 나설 때마다 오늘도 날씨 참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오죠.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몸도 마음도 지쳤지만, 이번주는 조금만 버티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고 요즘 날씨도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잖아요.

주변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스탠딩에그의 '소확행'입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에 가을볕이 쏟아지면서 광합성하기 좋은 날씨가 펼쳐집니다.

선선한 바람에 따뜻한 햇볕을 맞고 있으면 보약이 따로 필요없게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자외선이 강한 만큼, 모자와 선글라스로 피부건강 지켜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부쩍 차가워진 아침 바람에 슬슬 가죽자켓을 개시했다는 분도 있습니다.

오늘 내륙 일부지역은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로 낮아졌고요.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에서 많게는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하루사이 두계절을 오가는 만큼 옷차림하기 난감하겠지만, 입고 벗을 수 있는 겉옷 챙겨서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수요일에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에 오후들어 비가 내리겠고요.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개천절에는 충청도와 호남지역에 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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