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내륙 강한 소나기 유의…주 후반 제주 장마 시작
날씨톡톡입니다.
요즘 소나기가 워낙 자주 오다 보니까, 이젠 습관적으로 우산을 챙기게 되는데요.
밖에서도 우산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정신이 없죠.
첫 번째 분은 오락가락한 날씨 때문에 '조울증 걸릴 듯' 이라고 하시고요.
다음 분은 '우산 폈다 접었다 폈다 접었다. 그냥 계속 쓰고 다니는 게 편하겠다.'라고 하시네요.
오늘도 밤까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적게는 5mm 많게는 50mm까지 오겠고요.
약하게 내리다가도 갑자기 강하게 쏟아질 수가 있어요.
이때 비가 집중되는 곳은 하천이나 계곡물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가시거리가 확 짧아지겠습니다.
하늘이 갑자기 어두컴컴해지거나, 천둥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물가에서 떨어지는 등 안전에 조금 더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분은 '장마 아니냐 이 정도면! 뭔 비가 이렇게 자주 와'라고 하시네요.
많이 궁금하셨죠.
기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아직 정확하게 예측하긴 어렵지만,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차츰 내륙으로도 장마전선이 올라올 걸로 예상되는데요.
많은 양의 비가 올 걸로 보이니까요.
대비 철저하게 해주세요.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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