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월요일부터 '찜통 더위'…내륙 밤까지 강한 소나기
재작년만 해도 이맘때쯤이면 여름 휴가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됐습니다.
아쉽지만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시원한 노래 들으면서 불쾌감을 달래보셨으면 좋겠네요.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 입니다.
덥기도 더운데 습도가 높아서 불쾌감이 심합니다.
몸이 끈적끈적하고 밤에 더워서 깼다는 분도 계셨는데요.
이번 주는 낮과 밤 가릴 것 없이 더위가 기세를 올리겠습니다.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특보가 더욱 확대, 강화된 가운데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최고기온 서울과 대전 33도, 대구 35도가 예상되고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오늘도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동네는 비 안 온다! 하는 분도 많으시죠?
소낙비의 특성상 비구름대가 매우 좁고 강하게 발달하기 때문에 가까운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많게는 80mm의 비가 갑작스럽게 쏟아지겠고요.
순간적으로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까지 더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주는 내내 최고기온 33도를 넘나들며 덥겠습니다.
또한 밤에도 열기가 식지 못하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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