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순식간에 가을이예요"…큰 일교차 유의
지난주만 해도, 더위 때문에 살짝 애매한 가을처럼 느껴졌는데요.
이제는 비로소 진짜 가을 같습니다.
나날이 달라지고 있는 날씨에, 놀라는 분도 계실 텐데요.
오늘은 가수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선곡했고요.
날씨톡톡 시작할게요.
SNS를 보니까요.
"와 이제 진짜 가을 같아요. 어쩜 이렇게 순식간에 날씨가 변하죠? 괜히 기분도 설레네요."라며, 오늘 출근길에 글을 남기셨더라고요.
아침공기가 부쩍 차가워졌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대관령이 6.4도까지 뚝 떨어졌고요.
서울도 15.2도로, 예년수준을 밑돌았습니다.
오늘 일교차가 크겠고요.
낮에는 서울 26도, 전주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SNS의 또 다른 글인데요.
"내일이 벌써 절기 추분이라면서요?? 이제 완연한 가을이 오나봐요^^" 하셨습니다.
네 맞습니다.
내일이 주말이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가을의 네 번째 절기 '추분'입니다.
주말 동안 큰 일교차만 조심하신다면, 내륙의 날씨는 무난하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 지역은 내일 늦은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주는 낮기온도 25도 안팎에 그치는 등, 가을 색이 더 짙어지겠고요.
수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추석 연휴 동안에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을 하고있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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