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으로 만난 경기도 기본소득 박람회…새로운 가능성 확인
[앵커]
국내외 기본소득 정책을 알아보고 토론하는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그제와 어제 이틀간 열렸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행사 없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많은 네티즌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3D 가상 전시관으로 꾸며진 박람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마치 실제 전시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 부스로 갔더니 기본소득에 대한 국내외 사례부터 경기도가 시행하는 청년기본소득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있습니다.
기본소득과 관련된 가상 도서관에서는 관련 도서를 찾을 수 있고 역사관에서는 해외의 사례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나 모바일로 접속할 수 있는데 박람회를 모두 관람하면 가상지역화폐도 지급됩니다.
"온라인 박람회 들어가서 보니까 오프라인과 다르게 재미나 볼거리가 바로바로 볼 수 있고 게임같이 움직이는게 재미있다…"
개막 공연으로 열린 서예 대가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랜선 축하공연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 콘퍼런스와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협의회 출범식도 비대면으로 무리없이 진행됐습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상상력과 새로운 대안이 필요합니다. 이번 박람회가 급변하는 미래를 대변하는 대안으로써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소중한 공론의 장이…"
이틀 동안 진행된 박람회는 끝났지만, 홈페이지는 올 연말까지 유지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시대 이후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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