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출 2천만원까지…디딤돌 금리 0.2%p↓

연합뉴스TV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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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출 2천만원까지…디딤돌 금리 0.2%p↓

[앵커]

한도가 너무 적어 수요가 없던 소상공인 2차 긴급대출 한도가 늘어나고 정책금융 대출상품 금리가 내려갑니다.

코로나 재확산의 경제 타격이 커지자 정부가 취한 조치인데요.

4차 추가경정예산 외 경제대책을 소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높아진 금리와 적은 한도 탓에 실적이 떨어지던 2차 소상공인 긴급대출 한도가 늘어납니다.

남은 9조4,000억원은 대출한도를 2천만원으로 하고 1차 대출을 받은 사람도 받을 수 있게 한 겁니다.

또, 서민 전세자금용인 디딤돌 대출과 내집 마련용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최대 0.2%포인트까지 내립니다.

운영이 중단된 12개 고위험업종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세무조사를 하지 않고 부가세 환급금도 조기 지급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부진한 소비 촉진에도 나섭니다.

"농어민·전통시장·소상공인분들의 우려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역경제 맞춤형 소비창출 노력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과 중소마트에서 1만원 한도로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 할인쿠폰 110억원어치를 배포합니다.

다음달 4일까지는 농·수산물에 대해선 청탁금지법상 선물 허용 가액을 현재의 2배인 2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올립니다.

기업들이 직원에게 지급하는 명절 선물과 경조사비는 연간 20만원까지 비과세 한도를 상향조정합니다.

또 태풍과 장마로 크게 오른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쇠고기, 배추 등 16대 성수품은 공급 물량을 평소의 1.3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한편, 장마와 태풍 피해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직불금 2조4,000억원을 11월까지 조기 지급하고, 재해보험금도 최대한 지급을 앞당길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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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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