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광훈 접견조사 계획…관계자 소환도 추진

연합뉴스TV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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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광훈 접견조사 계획…관계자 소환도 추진
[뉴스리뷰]

[앵커]

전광훈 목사가 재구속됨에 따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를 구치소와 일정을 조율해 접견 조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인데요.

신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가 거짓으로 신도 명단을 제출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집회를 열어 연설에 나서는 등 방역 수칙을 어겼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에게 오는 8일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전 목사는 이에 묵묵부답으로 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혐의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방역을 방해한 적이 없다는 걸 공무원들이 다 알고 있어…우린 자진폐쇄 다 했고, 명단 다 줬고, 10년 치 명단…"

현재까지 경찰은 전 목사 외 교회 관계자 2명을 피의자로 1명은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법원의 보석 취소로 전 목사가 재수감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 등에 대한 경찰 수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

경찰은 이에 대해 전 목사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접견 조사 일정을 조율해 수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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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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