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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매출 급감에 '경기 재위축' 조짐…"고용충격 우려"

연합뉴스TV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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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매출 급감에 '경기 재위축' 조짐…"고용충격 우려"

[앵커]

긴급재난지원금 덕에 그나마 회복 조짐을 보이던 신용카드 매출이 코로나 재확산과 지원금 소진이 맞물리며 5월 이전 1차 확산기 수준으로 다시 급감했습니다.

경기 부진 완화를 언급하던 국책연구기관이 '2차 경기 위축'을 경고했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신용카드로 얼마나 돈을 썼는지는 민간 소비의 대표적 척도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한 직후에 3월 카드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0% 넘게 쪼그라들었습니다.

하지만 긴급 재난지원금을 신용카드로 쓸 수 있게 된 5월부터는 겨우 지난해 수준으로 올라서나 싶더니, 8월 말부터 다시 코로나 1차 유행기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재난지원금도 다 쓴 탓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신한카드의 매출 정보를 분석한 결과, 8월 19일에서 30일까지 신용카드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2.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확산세가 확실히 잡히지 않는 이상,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신용카드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는 등 민간소비가 하반기에 굉장히 부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KDI는 식당 영업시간 제한이나 실내체육시설 중단 등의 여파로 서비스업 중심의 내수 경기 재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월에서 7월까지 '경기 위축'을 진단하다 8월에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반짝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것이 2차 유행 시작으로 한 달 이상을 가지 못한 겁니다.

KDI는 경기 위축이 고용시장으로 이어져 대면 접촉이 많은 서비스업과 임시·일용직에서 취업자 수가 급감할 것이란 예측도 함께 내놨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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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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