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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감염' 급증..."민노총 집회 참가자도 검사" / YTN

YTN news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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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노총 등 15일 집회 참석자 전원 검사 권고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민노총 집회를 포함해 8.15 광복절 집회 참가자 전원에게 검사를 권고하는 등 확산 최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교회부터 극단, 버스회사까지,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게다가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가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직후 '깜깜이' 환자 비율은 22% 정도.

하지만 점점 비율이 늘어 4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과거 이태원 클럽이나 쿠팡 같은 단일 규모의 유행전파하고는 양상이 굉장히 다르고 동시다발적으로 또 미분류의 신규 감염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최대한 빨리 감염자를 찾아내 추가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확진자가 발생한 민주노총 집회를 비롯해 지난 15일 집회 참석자 전원에게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이미 지난 19일, 집회 신고된 33개 단체에 공문을 보내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광화문에 한정하지 않고 8.15 집회 참석자들은 모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각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 지침을 시행하였습니다.]

확산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25개 자치구에 역학조사 지원반을 파견하고 역학조사요원 인력 풀을 구성해 상황에 따라 즉시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구수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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