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는 코로나 19 검사 수가 평일보다 8천 건이 적었는데도 확진 자가 역대 3번째 많은 규모로 치솟았습니다.
검사 수가 더 많아지는 평일엔 확진 자가 더욱 급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요일 하루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만4천 371명이었습니다.
평일인 하루 전보다 8,715명이 적었습니다.
통상적으로 주말에 민간 의료기관들이 문을 닫아 평일보다 약 만 건가량이 적은 겁니다.
그런데도 확진 자는 전날보다 48명이나 많은 6백 명대로 역대 3번째 많은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따라서 검사 건수 대비 확진 자를 계산한 양성률도 직전일이 2%대였는데 2배를 훌쩍 넘은 4.39%로 뛰어올랐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확산하는 것을 저지하고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특단 조치를 실천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번 주말 폭발적인 확산 세는 최근 주말 추이와 비교해도 뚜렷합니다.
일주일 전 일요일인 29일 0시 기준 확진 자는 450명으로 양성률이 3%.
두 주 전에는 3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2.72%에 그쳤습니다.
평일에 검사 수가 더 많아지는 걸 고려하면 앞으로 확진 자가 더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 자는 32명으로 전날보다 8명이 늘었습니다.
12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습니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 8명, 인도 독일 각 2명 등 순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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