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재욱 /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60세 이상 고령자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가 1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인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재욱]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앞서 말씀드린 대로 어제 하루 신규 확인자는 37명인데 역시 대부분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최재욱]
지금 말씀하신 대로 수도권에서의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이 지난 한 달간 26건 중 25건이 수도권에서 발생했고요. 또 지금 말씀하신 대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방역, 적절치 못한 표현일 수 있습니다마는 거의 10%, 9.3%에 달하고 있고 그외에 60세 이상의 고령자도 거의 10배 이상 증가했죠.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고요. 이 점에 대해서 어떤 면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 더더구나 여름이, 조금 있으면 방학도 되고 그래서 그런 면에서 특단의 조치, 또 추가적인 전파 확산을 막기 위한 별도의 조치까지 필요하지 않겠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계속해서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뭐라고 봐야 될까요?
[최재욱]
먼저 수도권이 갖고 있는 지역적 특성이죠. 대규모, 거의 2000만 명이 지금 수도권에서 밀집해 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규모 사업장, 즉 사람이 많이 밀집해서 근무하는 그런 사업장도 굉장히 많습니다. 리치웨이 역시 마찬가지고요. 다중이용시설에서 다수의 사람들과 특히 그것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해야 되는 그런 업종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어쩔 수 없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전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는 점은 예의주시해야 될 필요가 있고요. 이 점에 대해서는 우려와 함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별도의 조치까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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