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도 불구하고 부산기독교총엽합회 소속 2백70여 개 교회에서 대면 예배가 강행됐습니다.
부산시는 위반 사실이 확인된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인철 기자!
부산시가 경찰과 합동으로 대면 예배를 본 교회에서 점검을 벌였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부산기독교총엽합회 소속 교회는 천8백여 개 정도 되는데, 부산시와 구, 군, 그리고 경찰이 합동으로 오늘 아침부터 교회를 찾아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오전만 해도 대면 예배를 본 교회 수가 10개 미만 정도였지만 현재 2백70여 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예배에 참석한 교인이 일, 이십 명 정도인 소규모 교회들이었습니다.
부산기독교총엽합회 회장인 임영문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부산 평화교회는 오전 예배가 강행됐습니다.
교인들은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방명록을 작성하고 입장했지만, 예배에 참석한 교인이 몇 명인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임 목사는 행정 명령은 종교의 자유에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목사는 또 천8백여 개 소속 교회에 보낸 대면 예배 강행 내용에 대해선 각 교회에서 알아서 대면 예배를 하라고 했으며, 자신이 연합회 회장이기 때문에 공문의 내용은 부기총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행정명령을 위반한 교회에 대해서는 확인 과정을 거쳐 명령 위반이 확인되면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예배를 위한 교회 출입과 교인들의 교회 출입 자체가 금지되고, 위반 사실이 발견되면 처벌받습니다.
또 감염이 발생하면 치료비와 접촉자의 검사비 등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가능합니다.
부산시는 다음 주 초에 부산기독교총연합이 교계 관계자들과 대면 예배 강행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해,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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