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재확산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오늘 8백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주말까지도 압수한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는데, 사랑제일교회 측은 오늘 오후 세 번째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일단 확진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어제 정오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96명입니다.
특히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만 모두 100명이 넘는 사람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선 교회 방문자와 집회 참가자의 정확한 명단 확보가 더더욱 중요해진 겁니다.
앞서 지난 21일 저녁 경찰은 사랑제일교회를 전격 압수수색 했는데요.
서울시와 방역 당국이 제출된 명단 등이 일부 누락됐다고 보고 사랑제일교회 측을 고발한 사건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일단 압수수색을 통해 교회 방문자와 교회 안에서 숙식하던 사람의 명단은 물론,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계획한 회의록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일부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오늘도 교인 명단 등 압수물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명단에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하나하나 비교해봐야 하는 만큼 추가 검사 대상자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금 전에 오늘 신규확진자 수가 새로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397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7,399명이 되었는데요.
지금 사흘 째 3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기완 기자!
지금 상황이 무척 심각한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 측이 또, 기자회견을 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이곳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과 21일 기자회견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오늘은 지난 21일 경찰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선 2번의 입장문에서는 정부가 일부러 확진자를 늘리고, 자신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전광훈 목사는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상황에서도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들이 바이러스 테러를 당했다는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경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된 만큼 정부에 대한 비판에 더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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