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폭증으로 재택치료환자도 12만 명에 육박하며 정부의 관리 부담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증화률을 낮추기 위한 3차 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재택치료환자는 11만 8천여 명(11만8천32명)으로 전날보다 만3천여 명(1만3천175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25일 3만 명을 넘어선 후 30일 6만 명, 지난 4일 10만 명에 이어 12만 명 선에 육박했습니다.
정부가 관리 가능한 15만5천 명의 76.1% 수준까지 도달한 겁니다.
신규 환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를 마치고 격리에서 해제되는 인원보다 신규로 재택치료에 들어가는 인원이 훨씬 더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재택치료환자를 관리하는 의료기관은 524곳.
재택치료환자가 15만 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리 의료기관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그런(재택) 치료를 받는 분들이 필요한 상황에서 일선 의료기관이나 입원이나 이런 부분들이 연결될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이 될 거기 때문에 아마도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장기적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폭증에도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지 않고 있는 게 그나마 위안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9일부터 8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높은 3차 접종률의 효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3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54.5%, 60세 이상의 경우엔 86.1%인데, 이 수치를 얼마나 더 끌어올리느냐가 중중화율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사망의 90%가 60세 이상 어르신에서 발생하고 있고, 이 부분의 3분의 2 정도는 바로 미접종 어르신들입니다. 접종을 아직 받지 않으신 어르신들께서는 최우선적으로 3차 접종을 빨리 받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중증화율이 낮다고 해도 확진자 수 자체가 폭증한다면 의료체계 붕괴는 피할 수 없다며 확진자 규모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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