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국내 여론도 들끓고 있습니다.

60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지금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석운 / '아베 규탄 시민행동' 공동 대표]

예상한 대로 오늘 아베 정권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하는 그런 결정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이 의미는 지난달 아베 일당이 3개의 부품소재. 사실상 한국 경제의 급소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한국 경제의 급소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경제 침략에 대한 2차 공격의 성격을 갖는다 이렇게 저희들은 봅니다.

아베 일당이 이렇게 급소에 대한 기습 공격과 2차 공격까지 감행하는 궁극적 목표는 무엇일까. 저희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바로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개헌하는 일본의 평화 헌법을 개헌해서 군사 대국화, 군국주의화로 나가기 위한 아베 일당의 그런 발악적 기습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기습은 필경 성공하지 못하고 필경 실패하고 말 것임을 저희들은 확신을 합니다.

우선 국제적 공익. 말하자면 자유무역주의라는 게 수십 년간 국제적으로 공통된 그런 가치이지 않습니까?

이런 국제적인 공통의 가치를 아베 일당이 정략적 목적으로 짓밟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아마 이 부분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그런 공공의 가치에 어긋나기 때문에 실패할 거라고 봅니다.

두 번째로 그 뒤에 숨어 있는 목적이 바로 국제 평화를 짓밟는 뭔가 그런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또 필경 실패할 수밖에 없을 거다 그렇게 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요. 국제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어차피 지금 닥쳐올 것은 닥쳐왔습니다.

1차 기습 공격과 2차 추가 공격이 이미 감행되었습니다.

여기서 넋을 놓고 딴소리를 하고 있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짓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 나서서 세계 평화와 국제적 공동 가치인 자유무역주의, 그리고 우리 민족적 자존심, 그리고 반인도적 가혹행위와 인권 유린 범죄 행위에 함께 공분하면서 나서는 그런 인류 공동의 가치에 기반해서 저희들은 항의하고 저항하고 국민적 의지를 모아나갈 것입니다.

내일 당장 3차 촛불문화제 일본 대사관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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