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주최 측이 최대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 대규모 촛불 집회 참가자에 대해 법원이 청와대 주변까지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광화문 누각 앞을 지나는 대로이자 청와대를 목전에 둔 율곡로에서 행진이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야 3당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이 오늘 도심 집회에 대거 참석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촛불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야권이 장외로 나서는 것에는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 청와대는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서울 도심에서 열리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 검찰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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