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오까지 사랑제일교회발 796명 확진…광화문서 104명
어제까지 800명 넘어선 듯…방역 당국, 오후 집계 발표
경찰, 지난 21일 저녁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자료 확보"
수도권 재확산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오늘 8백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는데, 사랑제일교회 측은 오늘 오후 세 번째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일단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어제 정오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96명입니다.
특히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만 모두 100명이 넘는 사람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 밑그림 부탁 드립니다.
어제 추가 확진자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까지 더 하면 8백 명을 넘어 섰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확한 집계는 방역 당국의 브리핑이 예정된 오후 2시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선 교회 방문자와 집회 참가자의 정확한 명단 확보가 더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저녁 사랑제일교회를 전격 압수수색 했는데요.
서울시와 방역 당국이 제출된 명단 등이 일부 누락됐다고 보고 사랑제일교회 측을 고발한 사건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일단 압수수색을 통해 교회 방문자와 교회 안에서 숙식하던 사람의 명단은 물론,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계획한 회의록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주말인 오늘도 확보한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과 협조하면서 기존 제출 명단과 비교하며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또, 검사 지연 작전 등은 없었는지 보는 건데요.
추가 검사 대상자를 찾아야 하는 만큼 분석을 마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다음 순서인 참고인 조사에 있어서도 격리 중인 사람이 많아, 당장 조사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요.
경찰은 우선 방역 조치에 협조한 뒤, 책임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 측이 또, 기자회견을 연다고요?
[기자]
사랑제일교회 측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이곳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기자회견인데요.
오늘은 경찰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선 2...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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