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논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하루 앞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여러 의혹을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내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의원직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회견을 어디서 열 지가 관심이었는데 결국,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하는군요?
[기자]
네, 윤 당선인은 여러 경로를 통해, 오늘 입장을 직접 밝히겠다는 의사는 알렸지만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기자회견 시작 5시간을 앞둔 오늘 오전에야 확정했습니다.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하기로 한 국회 소통관은 국회의원이나 국회 사무처 직원 등만 예약할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통상 시민단체 등은 의원실을 통해 소통관을 예약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윤 당선인이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할 경우 당 차원에서 관여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당선인 역시 국회의원에 준해 직접 소통관을 예약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데다, 적당한 장소를 찾기도 어려워 결국, 국회에서 입장을 밝히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국회에서 직접 의혹 해명에 나서야 야당은 물론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제기하는 사퇴론을 불식시킬 수 있다는 생각 역시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 이후 민주당 당선인 워크샵 등 공식 행사에 전혀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오늘 기자회견에 나오면 1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 겁니다.
의혹에 대해 어떤 해명할지가 가장 큰 관심이지만, 의원직을 계속 유지할지에도 관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떨 것 같습니까?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퇴 의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부터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됩니다.
이를 앞두고 당선인 신분으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계획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은 마지막 공개 발언이었던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운영했던 정의기억연대와 정대협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3억4천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지만, 국세청에는 5억 3천여만 원만 신고해, 8억 원을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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