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일본, 감염자 증가 '주춤'..."안심은 이르다" / YTN

YTN news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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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도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천8백여 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 400명 정도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도쿄뿐 아니라 47개 지자체 중 33곳에서 감염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사카는 유흥가에 대한 영업 단축을 풀었고, 다른 지자체들도 독자적으로 발령한 긴급사태를 조만간 해제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오시타니 히토시 / 도호쿠 대학원 의학부 교수 : 오봉 연휴 기간에 전국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점이 지났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일본 전국에서는 매일 천 명 안팎으로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20~30대 감염은 전보다 줄었지만 40대 이상 환자의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는 한 중증으로 악화하는 사례는 계속 늘고, 의료 현장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와키타 다카지 / 국립감염증연구소장 : 지난 4, 5월에도 감염 확산 정점을 지난 뒤 가정 내에서, 또 노인시설, 병원 등을 중심으로 지역에 따라 감염자가 늘었던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중증화하기 쉬운 고령자 등에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 코로나19 담당 장관 : 개발 시기는 장담할 수 없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원활한 접종 실시가 필요합니다.]

일본은 현재 화이자 등 2개 회사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2억4천만 회 접종 분량을 제공 받기로 계약한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 이경아
영상편집 : 사이토
자막뉴스 : 이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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