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출격 류현진-김광현, 이번엔 동반 승리?

연합뉴스TV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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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출격 류현진-김광현, 이번엔 동반 승리?

[앵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23일 탬파베이전에서 3연승에 도전합니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도 같은 날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 한국인 투수 동반 승리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챙겨 토론토가 기대한 에이스의 면모를 뽐내는 류현진이 23일 탬파베이전에서 시즌 3승 사냥에 나섭니다.

지난달 25일 탬파베이와의 개막전에서 아웃 카운트 하나가 부족해서 승리를 놓쳤는데, 이번 등판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키포인트는 좋은 선발투수의 유무입니다. 언제든 마운드에서 승리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게 좋은 선발투수죠. 류현진이 그런 선수입니다."

동산고 후배인 탬파베이 최지만과의 첫 맞대결은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지만은 최근 스위치 타자를 포기하고 좌타자에 전념하기로 해 좌완 류현진을 상대로는 벤치를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일 선발 데뷔전에서 4회 투아웃까지 한 점만을 내주면서 합격점을 받았던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빅리그 첫 승리에 도전합니다.

이번에도 류현진과 같은 날에 등판하는데, 23일 오전 신시내티와의 홈경기가 그 무대입니다.

선발 데뷔전에서 컨디션 문제로 57개만 던졌던 김광현은 이번에는 5이닝 이상을 책임질 가능성이 커 류현진과 동반 승리가 기대됩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최근 복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복귀는 김광현에게 호재입니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빅리그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챙길 때도 몰리나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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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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