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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568명 ..."구상권 청구 계획" / YTN

YTN news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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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자 수가 568명으로 늘었습니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됐지만, 급등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방역 당국은 교인 명단 등 방역 협조가 잘 안 되고 있다며 사랑제일교회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 사례가 560건이 넘었다고 하는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에서 최소 56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인 등 관련자 3천 2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률이 17% 수준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의 고연령층 비율이 40%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 앞으로 위중 상태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은 여러 시설로 번지는 추세입니다.

어제는 서울 용산경찰서 용중지구대에서 일하는 식당 직원이 예배를 본 뒤 확진 판정을 받아 지구대 직원 65명이 자가격리 됐습니다.

가평 군부대에선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온 군장점 관계자가 확진된 뒤 장병 2명이 감염됐고, 신촌 세브란스 안과 병원에서도 교인인 간호사 등 2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 목사의 건강도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 목사는 웃으며 통화하는 모습으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당시 고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 측 관계자는 어제 YTN과의 통화에서 전 목사가 입원 하루 만에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이 악화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질본은 확진자인 교인 가운데 최소 10명이 지난 8일과 15일 경복궁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이 확인됐다며 집회 참석자 모두에게 주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질본 측은 현재 380여 명이 연락이 안 되거나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아니라고 하는 등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회 명단에 있지만, 확인이 안 된 6백여 명에 대해서는 경찰 등과 협조해 신원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본과 서울시는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등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미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고 앞으로도 검진 기피 등 불법적 행위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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