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확진자 병원 탈출…지역감염도 비상
[뉴스리뷰]
[앵커]
경기도 파주병원에 입원 중이던 코로나 확진자가 오늘(18일) 새벽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데요.
파주 지역 코로나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어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격리치료 중이던 코로나 확진자가 무단으로 병원을 나간 건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
병원 직원이 배식을 위해 병실을 찾았다가 환자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고, CCTV를 통해 도주 사실을 파악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번에 도주한 코로나 확진자는 아무런 제지 없이 이곳 출입문을 통해 병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환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평택 177번 환자 50대 A씨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평택 보건소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병상 배정을 파주병원으로 받아 지난 15일 입원했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가 9일 4시간여 동안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강력팀 형사까지 투입한 경찰은 A씨가 서울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강력팀이 (서울) 그쪽으로 갔어요. 서울청하고 공조해서 지금 (수색) 작업할 겁니다."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도 증가 추세라 지역 주민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파주에서 확진자가 도망갔다는 얘기 듣고 너무 걱정이 되고 운정인가 야당인가 확진자가 많이 생긴다고 해서 심히 걱정이…"
도교육청은 파주 운정과 교하지구 39개 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습니다.
파주시는 또 다중이용시설 570여 곳에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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