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휴식도 어려운 비시즌…'여름 농구' 개최

연합뉴스TV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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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도 휴식도 어려운 비시즌…'여름 농구' 개최

[앵커]

지난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프로농구는 비시즌에도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했는데요.

어려움 속에서 비시즌을 보내는 프로농구 4강팀은 농구에 목마른 팬들을 위해 토너먼트 '서머 매치'를 들고나왔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서머 매치 개최를 위해 만난 지난 시즌 프로농구 4강 팀들은 코로나19로 바뀐 비시즌의 모습으로 대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비시즌 외출이 어려워진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훈련에 더 매진하는 일정을 짰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취미 생활보다는 개인 연습 위주로 많이 더 공을 만지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팀 훈련 풍경도 변했습니다.

매년 해오던 해외 훈련이 막히면서 국내 훈련으로 대체한 팀도 있었습니다.

"미국 가서 스킬 트레이닝 과외를 받고 오는 스케줄이 고정적으로 10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그걸 못하고 있어서…"

코로나19로 비자 발급이 어려워지면서 팀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의 입국 날짜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비자 문제 때문에 정확한 날짜를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시즌의 조기 종료로 아쉬움을 삼키며 다음 시즌만 기다리고 있던 농구팬들을 위해 '여름 농구'를 준비한 4팀.

공동 1위 원주 DB와 3위 안양 KGC, 또 다른 공동 1위 서울 SK와 4위 전주 KCC의 대결로 오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토너먼트를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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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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